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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에어캐나다] 한국에서의 먹방은 언제나 옳지 말입니다 ㅋ

마지막 독일 비행후 일주일오프 2틀 대기

그리고 한국을 가기로 했던 일주일 오프가 있었음


저 2틀 대기만 뺄수 있다면 필리핀가서 일주일 다이빙하고 

일주일 한국가면 딱 되는 일정이라


3월달 비행시간도 얼추 채웠겠다

안될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회사에 전화해서

저 2틀 릴리즈 시켜달라고 했지만

역시나 돌아온 대답은 노...

그 댓가 였는지

이틀중 첫날은 새벽 5시부터 공항 스탠바이..


9시에 끝나야했던 스탠바이였는데

8시 반에 전화와서 갈지도 안갈지도 모르는 스케쥴을 일단 줬음

그것도 11시 반 엘에이로 데드헤딩으로 가는..


몬트리올에서 캘거리와서 엘에이로 가야하는 크류한명이 

몬트리올에서 딜레이가 되 출발하는 바람에 못가게 될거 같다며

일단 나보고 11시 반까지 게이트 앞에가서 기다리고 함


만약에 그 크류가 오면 나는 안가는거고

못오면 내가 가는거고..


장난하나? 원래 공항 스탠바이는 컨트랙상 4시간인데

갈지도 못갈지도 모르는 스케쥴에서 2시간 반을 더있으라고?

사무실에서 기다리면서 동료들이랑 얘기하는데

새벽 5시부터 와있었고 정확하지도 않은 스케쥴에 11시 반까지 기다리는거 불공평하다고

전화해서 호텔 잡아달라고 해보라고 함


피곤하기도 했고 시도한번 해보자 하고 전화해서 호텔 주세효오~

정말 단답형으로 안돼.. 


게이트에가서 대기하면서 보딩패스 까지 받았고

보딩 시작하길래 그 크류 못오는줄 알고 엘에이에있는 친구한테

나 가니깐 약속잡지말라고까지 했는데


보딩 끝날때쯤 땀 뻘뻘 흘리면서 겁나 뛰어온 그 크류 ㅠㅠ

동시에 전화오는 회사.. 집에가라..

우와.. 나 완전 뭐된겨?

거기다가 다시 캐나다 세관까지 거쳐 나가야되는데

빡쳐빡쳐 ㅠㅠ


그래서 집에오고.. 

한국가는날 로드를 보니 불안하고 전날은 좀 널널해서

에라 모르겠다 한번 더 그럼 마지막날 릴리즈 시켜달라고 하자

하고 전화했는데 또 NO 라고함..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토론토 턴으로 댓가를 또 치뤘지


이제 릴리즈 시켜달라고 절대절대 안할겨 ㅠㅠ

결국 일정대로 한국출발

비지니스는 또 만석 ㅠㅠ

프리미엄 이코노미타고 출발~

제육볶음 먹고 와인한잔하고 쪽잠 자규

도착하자마자 짐다 들고 미용실가서 머리부터 시원하게 자르고

항상 지내는 누나집에서 또 신세~

딩크가 나한테서 안떨어 질라고 함 ㅋㅋ

위에는 억울하게 생긴 미르

아래는 둘리! 딩크랑 형제 냥이임

저녁에 족발먹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나랑 형님이랑 같이 찜질방가서

계란 먹고 커피먹음서 찜질 푹하고

뿔리고 때도 시원하게 밀고!

분식으로 점심! 저 소스 묘하게 맛있다 ㅋㅋ

벚꽃 시즌인 한국!

길거리에도 너무 많이 이쁘게 피어서

따로 보러 어디가고 그럴 필요가 없었음

나의 베스트 싸장님 사무실에 가서 놀다

같이 저녁도 먹고 놀고~

사실 한국간 이유가 요거때문임 ㅋㅋ

캐나다에서 주문하고 배송하고 하자니 엄청 비싸고

한국에서 주문하고 내가 직접가서 사고 픽업하는게 훨씬 쌈 ㅋㅋ


다이빙 장비 롤러백 득템!

다이빙 가고시프다 ㅠㅠ

엄마가 생활의 달인? 인가 하는 티비를 보고

무슨 크림빵이 그렇게 맛나다면서 사다달라고해서

홍대까지 푸하하 크림빵찾으러 감


홍대 3번출구로 나와서 1분? 정도 걸으면 됨 ㅋㅋ

전화해서 예약주문 했는데 안된다는거

캐나다에서 왔다고 꼭좀 부탁드린다고 하니

감사하게 해주셨다능!!

종류별로 24개 샀당 ㅋㅋ

제일 유명한게 소금 크림빵이고 딸기맛 덜단팥 녹차 그리고 뭐 더 있었는데

무튼 저렇게 포장되있음

속에 꽉찬 크림이 보이는가..

달지도 않고 완전 엄마랑 나랑 맛있어서 난리부르스 침 ㅋㅋ

이거슨 또 무엇인가..

동생이 어디서 봤는지 동원참치라면을 사다달라고 하는데

정작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모르더라는....

온동네 찾아헤매다가 결국 찾아서 매장에 있는거 싹쓸어 옴

이것도 신박한게 맛있드라 ㅋㅋ

저번에 다이빙갔다 혼자온 세정누나랑 상호찡 만나고 정말 좋은 인연이 되고

간장게장 먹고싶다고 했더니 상호가 맛집 찾아서 데려가 줬징

매일 먹으라면 먹겠어요!!

2차로 홍대 겐지란 곳에 가서 한잔하고~

세정누나 버디누님도 같이 조인해서 와인바가서 3차로 놀다

누님들은 또 4차 가시고

나랑 상호는 집으로!

다이빙 함께 갑시당~

다음날 아침부터 김포공항에서 승무원 전혁직분들과 점심식사

롯데몰 꼭대기 층에 있던 뷔페였는데

공항을 배경으로 뷰도 괜찮고 음식도 괜찮고~


아시아나 동생이 출근해야 되서 유니폼 입고 왔다가

엄한 시선만 괜히 엄청 받았다지

뷔페때문에 배 엄청 부른데

곱창먹으러 동대문으로!

또 다른 다이빙 패밀리와 함께 저녁타임



2차로 산낙지랑 우럭회먹고 3차로 또 미아에 친구 누님뵈러 갔다지

은경누나가 대학로에서 이것도 사주고~

빨리 머리 뚫어서 롤러백에 달아야되는데

나중에 강사님들한테 해달라고 해야징 ㅋㅋ

잘 먹고 놀다왔으니 또 열심히 벌어야 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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