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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에어캐나다] 캘거리-나리타. 새로운 레이오버 도시 요코하마.

한국다녀오고 골골대며 3일쉬고난후

토론토 밤샘 턴 비행하고 돌아오고

다음날 아침 48시간 일본스케쥴 받고 출발~


유일하게 캘거리-나리타만 여름 성수기 기간을 제외

(성수기때는 데일리로 들어가기때문에 항상 나리타시에서 24시간 레옵)하고는

48시간/72시간 긴 레이오버를 하기때문에

항상 도쿄 신주쿠에서 레이오버를 했는데


토론토-하네다 취항후 토론토 크류들이

하네다 도착후 체류도시가 요코하마로 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회사쪽에서는 함께 묶어야 돈도 절약하겠고

호텔쪽에서도 더 많은 크류들이오면 좋을거고..


그리하여

이번달부터 저희도 레이오버 도시가

신주쿠가 아닌 요코하마로 새로 바뀌게 됬습니다

근데 왜 우리가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이유는 뭘까요...?


이래저래 다른 도시 구경할수 있는

새로운 기회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긔~

11시간 비행후 일본으로 들어가는 땅을보니

핡핡핡!! 피곤해 피곤해~

안녕 땅콩항공~델타~

나는 스얼 너그들은 스카이팀

도촬도촬

요즘 너희 자리는 채워서 다니니??

호텔도착!

요코하마 베이 쉐라톤호텔이 

이제부터 새로 지내게될 호텔!

무엇보다 요코하마역 바로 앞에 있고

방에서 와이파이가 된다는게 제일 큰 장점!!!!!

이번 같이 비행만 크류들도 모두 요코하마가 처음인지라

호텔 도착해서 씻자마자 만나 저녁먹을겸

호텔 주변 구경

우리보다 먼저 요코하마 레옵한 크류가 

이곳에서 저녁먹었다고 쪽지 보내줬길래

물어보며 찾아냈음 ㅋㅋ

배고프다~

밥죠밥죠

영어메뉴가 없다는게 단점

다행이 일본크류들이 같이 나와 

어려움없이 주문!

이분.. 소스통들이 신기한지 이것저것 열어보며

이건뭐고 저건뭐고

냄새가 어쩌고 디자인이 어쩌고 ㅋㅋ

귀여우셩

도착했을때 맥주 해피아워까지 20분정도 남았다길래

급하게 2잔 바로 주문 ㅋㅋ

주문하고 나서 밑반찬 바로 나옴

저 우엉이랑 당근조림이 맛나드라~

배고픈 저는 콤보로 게살크림고로케와

저도 일본크류도 처음들어본 요상한 이름의 생선구이..

뭐든 맛나기만 하면 좋음 ㅋㅋ

제 방에서 보이는 요코하마 풍경

다른 크류들 방에서는 후지산도 가까이 잘 보인다던데..

제 방은 흡연실이여서 그런가

위치가 반대편 ㅠㅠ

보이는건 요상한 개천줄기뿐 ㅋㅋ

여기저기 다른 항공사 지인들한테 물어보니

요코하마 오면 차이나타운과 라면박물관을 가봐야 한데서

준비하고 나갔는데


폭우에 엄청난 바람..

걷기도 힘들어서 결국 포기..

다행히 호텔이 요코하마 역과

지하상가까지 모두 연결되있어

내려와 그로서리 장도 좀 보고 여기저기

다니며 쇼핑도 하고 마실나갔다가

크리스피크림 도넛에서 빵과 커피 사들고 방으로 돌아와서 놀다

마침 요코하마에 사는 한국말 잘하는 

일본인 친구와 연락이 되서

근처 구경좀 시켜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나와서

같이 돌아다녀줌 그 궂은 날씨에! 고마워~~


승무원들 비행할때마다 눈이 건조해서

일본오면 하나씩 꼭 사간다는 멘솔액 들어간 안약

강도1부터 7까지 있는데

처음이라 일단 2로 시작 ㅋㅋ


써보니 정말 시원하고 좋더라능~~

돌아가는날..

차이나타운은 다음기회에~

어떻게 보면 요코하마가 신주쿠보다 돌아다니기도 편하고

좋았던거 같았어요

캐나다에서도 팔고 저희 회사 캐나다-아시아 노선에서 

중간 간식으로 제공하는 일본 니신 컵라면


동료들하고 장보는데 일본크류들이 잔뜩 사길래

왜 캐나다에서 안사고 여기서 사냐고 했더니


캐나다에서 파는거랑 완전 틀리고 맛도 다르다길래

나도 따라 몇개 집어들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하나 먹어볼라고 열었는데


저 건데기부터 급이 다르네요 캐나다에서 파는거랑은

맛도 확실히 더 괜찮고 ㅋㅋ


이제 일본가면 몇개씩 꼬박 쟁여 와야겠어요 ㅎㅎ


글쓰고 나니 배고프다

해산물 맛 라면도 사왔는데

호로록 하러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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