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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에어캐나다]내 생에 첫비행 YYC-PHX EMB190

2012-12-10

정말 운이 좋았던 첫비행이라고 말해야 할거같습니다..

에어캐나다 승무원 트레이닝을 지난주에 마치고 졸업하고

오늘드디어 첫비행을했습니다.

레이오버없이 턴어라운드긴 했지만 그래도 첫비행인데 뭐 어떻습니까 ㅎㅎ

운이좋게 캘거리 돌아올때는 만석이였지만 피닉스갈때는 승객이 35분밖에 안타셔서

정말정말 운좋게 푸쉬백부터 택시 이륙 그리고 마지막 착륙까지 

(중간에는 제일하러 케빈으로 돌아갔죠 ㅠ 종일 있고 싶었다는..)

조종실 옵져버 seat에 앉는 영광을 누리게 됬습니다.

조종사를 꿈꿔오다 이런저런 이유로 승무원으로 전향했지만 그래도 아직 열정이 남아

플심으로나 달래고있는데 이런저런 용어들과 계기들이 눈에 익숙하다보니

대화도 정말 재미있게 잘 했었다는.. ㅠ

그리고 캘거리 돌아올때는 정말 드문일인데 비디오시스템이 

잠깐 맛이 갔는데 런웨이까지 쇼트택싱이였던지라

왠만해서는 안한다는 아니 해보지도 못한다는 라이브 세이프티 데모도 오늘 승객분들 앞에서 하게되엇네요 

첫비행 정말 평생 잊혀지지 않을 기억으로 남을거 같습니다..



EMB190

완전 자상하신 부기장님

토실토실 귀여우시고 부드러운 인상에 너무 따뜻하셨던 기장님

푸쉬백중

피닉스도착하고나서 저한테 엔진도 꺼보게 해주셨답니다 ㅠ

오버해드패널

퍼스트클래스 서빙하고 남은 아침식사는 저희가 ㅋㅋ

캘거리에서는 추워서 구름이 많은데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구름이 점점 없어지는..

그랜드 캐년! 기장님이 이때 기내방송으로 승객분들에게 내다보라고 했음




하강중

어프로치중 여러대 비행기들을 봤답니다

피닉스에 있다는 댐으로 막힌 큰호수


도착! 토론토에서 먼저온 친구가 있네요

피닉스는 US Airways 천국 ㅋㅋㅋ

이건 캘거리 돌아올때 먹은 승무원 전용 식사

피닉스 도착하고 20분후에 바로 또 돌아가는편 보딩있어서 부기장님이 

밖에 비행기 인스펙트하러 가는데 또 친절히 저를 대리고 나가주셨습니다

무한감동... 사진이 흐려서 바보같이 나와서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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