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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에어캐나다] 캘거리-런던. 휴가전 마지막 비행!

휴가 직전 마지막 영국비행입니다!

원래는 한국에 좀더 일찍 나갈라고 했지만

첫휴가고 해서 불안한마음에 유니언과 9월스케쥴 비드할때

이것저것 물어보니 원하는 오프까지 합쳐 받을수 있긴하나

휴가 받은달이어도 아닌 기간동안 정해진 시간은 비행을 해야 한다고해

큐바 24시간 레이오버를 신청했지만 런던을 받았네요..

뭐 나름 나쁘지는 않은!!

영국출발전 평상시 다른터미널에 항상 주기하던 KLM이 에어캐나다전용 터미널에 있길래

무슨일인가 했더니 비행기체결함으로 취소되고 비행기만 주기중이더라는 ㅎㅎ

알아보니 저희보다 아주 조금 작은 사이즈인 A330-200시리즈인데..

좌석수가 저희 A330-300보다 훨씬더 많다는.. 얼마나 좁을까 ㅠㅠ

런던 착륙중에 보이는 런던아이와 빅밴! 

제 방에서 본 앞 리젠트 공원

항상 티비틀면 나오는 제 이름과 웰컴메세지

요즘 축구에 빠진 동생이 영국가면 축구선수 첼시? 이름있는 유니폼좀 사다달라고 하도 졸라서

두시간 낮잠자고 쇼핑하러 나갔지만 결국 못찾았다는 ㅠㅠ

크류들과 저녁식사 카페루즈라는 곳에서

칠리새우

Haddock cake

식사후 아쉬움에 Tesco에가니 애타게 찾던 사이다!!

흥분감에 바구니에 마구마구 넣고 계산하려는 찰나

크류들이 나보고 영국비행첨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아니지 라고 하자 그러면 그 많은 사이다 내일까지 다 마실거냐고 되물어보는데

아차...ㅠㅠ

영국에서 캐나다 나갈때 액체 반입이 안된다는걸 깜빡 잊고 있었어요

영국만!! 유일하게 승무원들도 100ml이상은 절대 반입이 안된답니다

얼마나 저 사이다가 좋았으면 그걸 까먹고 있었을까효 

아쉬운 마음으로 큰거 한병만 사가지고와서 영화보면 홀짝홀짝 아껴 마셨음

레이오버때마다 제일힘든 깊은 잠자기...

오래된 시니어분들도 고생한다는 시차

낮잠도 시끄러워서 한시간 남짓자고 술도 한잔했겠다

좀 잘자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눈은 감겨있는데 정신을 깨어있다는...무슨말인지 아시죠 ㅎㅎ

게다가 윗층에서는 뭐가 그리 시끄러운지 자다 깨다 자다깨다

결국 일찍깨서 침대위에서 뒹구르다가 피곤한 몸을 끌고 다시 캘거리로..

그래도 돌아가면 휴가니 으쌰으쌰!

에어캐나다가 주로 이용하는 런던 히드로 공항 3터미널은 거의 반은 에어캐나다 반은 미국항공사들..

새로짓는 2터미널이 완공되면 스타얼라이런스 항공사들이 모두 그쪽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저희도 새 터미널을!!

옆에는 저희회사 B777-300ER

방콕으로 가는 타이항공 B747-400

다시보는 콩코드


캘거리 돌아와 오늘 하루 쉬고 내일 Canasia는 한국으로 갑니다!

아까 짐을 싼다고 쌌는데 한도끝도 없고 뭘싸야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무튼 한달후 10월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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