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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Canada

[에어캐나다]사무장 트레이닝 무사히 마치고 복귀!

한국 다녀오고 한달 바쁘게 일하고

5월1일 드디어 사무장 트레이닝 받으러 3주간 토론토로!!

캘거리베이스에서 같이 가는 동료들과 비지니스클래스 다같이 타구

밥먹으면서 축하주 한잔 하면서 도착!

일주일동안 대체 무슨 말을하는건지..

리더쉽을 위주로 배우는데 복잡하지 머리아프지 

마지막에 배운것들로 시험을 본다니 벌써부터 스트레스지..

주말에 토론토에 사는 친구들이랑 스트레스 풀러

나이아가라 카지노 가서 저녁먹고 놀다오고~

피드백과 브리핑연습은 클래스 앞에 모두들 앞에 서서

승객분들이나 크류들과 문제 있을시 어떻게 대처하는지 바로바로 핸들링하는 프렉티컬도 쉽지 않고

갈수록 태산이였음 ㅠㅠ


호텔방에 있는거라곤 냉장고 하나지 호텔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지

막 엄마보고 싶고 엄마밥 먹고 싶고 

트레이닝은 빡세지 너무 지쳐가고 있었다웅 ㅠㅠ 

2주차쯤에 단체 사진찍는다고 사무장 상징인 블루넥타이 잠시 갈아 끼고 촬영!

트레이닝 중에 동료가 생일이여서 축하도 해주고~

사무장들은 이제 두꺼운 메뉴얼대신 아이패드로 대체!

데이타도 무제한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사용가능하고

기내 와이파이도 무제한! 

이제는 기내에서 필요한 페이퍼워크를 모두 아이패드로~ 

아이패드 에어2에 에어캐나다 로고 들어간 커버까지 

신나신나~

시험을 이틀에 나눠서 두개씩 봤는데

이 중 하나라도 통과못하면 졸업식도 못한다는데

시험 결과도 마지막 졸업식 날 직전에 알려준다는데

첫 날 시험에서 이미 떨어진걸 알았던 사람들은

그냥 남은 이틀이 지옥이였을듯..


그래서 졸업파티도 졸업식 하고 할라다가 떨어진 사람도 있을거 같아서

차라리 결과 모를때 하자 해서 이틀날 마지막 시험 다 끝나고

인스트럭터들한테 선물주면서 마지막 인사하고

이날 새벽3시까지 미친듯이 다들 마시고 취한듯

호텔방 돌아와서 잘라고 했는데도 결과때문에 진짜 잠 한잠 못잤음

결과 발표날! 졸업식은 1시반 시작

1:1로 불러서 결과 알려주고 졸업식 하는데

내 차례는 12시였음


11시 반부터 내려가서 자기차례 기다리는 애들이랑 모여서 얘기하고

결과 받고 나오는애들 얼굴표정보고 붙었는지 떨어졌는지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고

내 차례 직전 동료가 방문에서 나오고 붙었다는 말에 축하해주고 인스트럭터가

나 데리고 들어가는데 진짜 다리 후들후들..


들어가자마자 오늘 기분 어떻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술덜 깬거 같고 지금 식은땀나는게 토해도 되냐고 말함 ㅋㅋ

그랬더니 앞에 결과 말해주는 매니져가

"토하지마~오늘 날씨 참좋지? 오늘 날씨처럼 너의 결과도 너무 좋다 축하해"

이러는데도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리는게 느껴짐


피드백 다 받고 마지막에 우리 클래스 인스트럭터들이 축하한다며

안아주는데 거기서 겁니 울었음

우리 클래스에 다 백인에 불어하는 동료고 나혼자 동양인이라

솔직히 약간 동떨어진 느낌을 받았던것도 있었고

3주 트레이닝동안 힘들게 보냈던걸 인스트럭터들도 알고 있었던터라

수고했다고하는데 진짜 울음이 안멈추더라 ㅋㅋ


그리고 방에서 나와서 대기하던 장소로 돌아가서 동료들이 축하한다면서 

또 막 돌아가면서 안아주는데 또 울음 ㅋㅋㅋ

이제는 더이상 힘든 트레이닝은 없을터이니~

그리고 나서 졸업식!!

한 사람씩 올라가서 인스트럭터들이 윙바꿔주고 사진찍고~

반짝인다~

그리고 받은 졸업장과 단체 사진!

블루 타이~

기내안에 왠만한 건 다 열수있는 키들과 명함까지!

이번에 같이 트레이닝 받은 완전 잘생긴 한국동생들

입사로는 선배님들이지만 사무장 트레이닝으로 동기가 되버린 ㅋㅋ

각자 다 다른 클래스였지만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고 도움준

고마운 동생들!

레드 빠이~

웰컴 블루~

단체사진! 벌써부터 보고싶다~

어제 집에 오자마자 엄마가 해준 겉죠리와 수육!

3주만에 엄마표 밥상 너무너무 좋았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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