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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프랑스 파리 여행기 Part.1

휴가 다녀온지 2주후 입사 3년째되는 리퀄시험 무사히 끝마치고!!

11월 스케쥴 비딩할때 신청하지도 않았던 오프가 자그마치 9일이나 나왔음


진짜 급고민.. 9일동안 캘거리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기는 싫고

5일연짱 시험과 트레이닝으로 스트레스도 받았으니

풀어줘야 겠다 싶어서 필리핀으로 다시 다이빙을 하러 갈까 생각했지만

다녀온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휴가 다녀와서 지독한 감기때문에 너무 고생해서

좀 편하게 여행할곳 없을까 생각하다가


두달전 런던비행갔다가 만난 유럽투어를 3달동안이나 하고있는 동생이랑 톡주고 받다가

마침 내 오프기간동안 파리에 있는다고 해서

혼자가는거보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게 좋을거 같다 생각해서

같이 다니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오케이!!


3일짜리 페어링 일하고 있던 중이였고

끝나고 돌아오고 다음날 바로 출발해야 하므로

토론토에 레이오버할때가 출발 2틀전..


 바로 비행기표 예약하고!

동생은 호스텔을 예약했지만..

나는 공주님이라 그런데서 못지냉 ㅠㅠ

그래서 같이 싸게 아파트 하나 빌려 지내자고 했징


그래서 급하게 에어비앤비를 가입하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예약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어카운트가 정지됬다네???

당황해서 일단 급한데로 다른 어카운트 만들어서 하는데 똑같은 상황


승질나서 전화했더니 일단 테크니컬쪽에 연락해둘테니

조만간 연락이 올거라고 함..

몇시간후면 올줄알고 기다렸는데

아무 연락없길래 다시 전화했는데


아까랑 같은 대답만하고 도와줄수 있는게 없다고 말함

너무 화가나서 진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음..

그 사람잘못도 아닌데 마지막에는 미안해서 내가 사과함 ㅠㅠ


무튼 연락주겠다고는 하는데 당장 내일모레 가는데 어느세월에?

급하게 어플찾다보니 HouseTrip이라는 어플이있길래

다운받아서 찾아보고 급하게 괜찮은곳 찾아서 바로 예약!!


무튼 AirBnB 절대 쓰지말길

사람들 리뷰보니깐 나랑 같은 경우도 많은데 도움 절대 안되고

결국 파리여행 끝날무렵에 메일와서 이유설명없이 그냥 내 어카운트 영구 정지시키겠다고 메일만 보내놓았음

미친것들 그 따위로 장사해먹고 지랄이야

출발~!! 캘거리 공항이 확장하면서 계속 공사하면서 바뀌고 있는데

나날이 멋져 가는구나~


우리 회사를 이용해

캘거리에서 파리를 가기위해서는

캘거리-몬트리올-파리

아니면

캘거리-토론토-파리

두 옵션이 있는데


이날 토론토는 만석이라 몬트리올로 결정

파리 가기 일주일전쯤 트레이닝 같이 받았던 동료!

그찮아도 나 파리 간다고 했었는데 그때 자기도 5일 오프라 갈까말까 고민이라고 하다가

연락없길래 안가는구나 생각했는데 몬트리올행 게이트 앞에서 딱 마주침

서로 신나가지고 ㅋㅋㅋㅋ

올해 마지막남은 비지니스티켓~

동료랑 같이 자리 받고 탑승!

가는그야~ 파리로~

새로 들어온 몇대 안되는 노예비행기라는 기종..

이코노미는 닭장수준 ㅋㅋ


비지니스 클래스가 기존 Pod형태가 아니라

우리 회사 상위 클래스 승객분들의 불만때문에

내년부터 다시 좌석 재배치 한다고함 ㅋㅋ

한잔해 한잔해~

비지니스 클래스 쉐프 이번달부터 바뀌면서 새로 바뀐 매뉴

옐로핀튜나 타다키! 소스 짱맛나~

그냥 만만한게 스테이크지 뭐..

과일로 후식먹고

몬트리올-파리는 6시간 반정도 그렇게 긴 비행시간은 아니라

짧게 잠 자고 일어나니 해가 뜨고 있어요~

도착해서 동생이 공항으로 픽업와서 만나고

트레인역가서 나비고 카드 샀음!

짧게 있으면 그냥 티켓사서 쓰는게 낳다고들 하는데


나는 일주일있는데다가 어떻게 날짜가 딱 일주일치 충전해서 쓸수있어서

고민할거 없이 바로 고고싱

사진까지 붙이고 숙소로 가쟈아!!


내가 예약한 숙소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3분정도만 걸으면 되는

아주 좋은 위치였음!

유럽여행가면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하길래 

얼마나 심할까 그냥 방심하고 있었음

공항에서 직항 버스타고 오페라 역 도착해서

다시 지하철 타러 가는길에

집시 년들이 와서 막 영어해~? 이러면서 

뭐 종이에 싸인좀 해달라길래


나는 뭐 뭔가 반대하거나 도와주거나 하는 페티션 같은건줄알고

해줄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 그 옆에 있던 년이

내 주머니에 있던 아이폰을 봤는지 손이 쑥 들어오는거임


개깜놀해서 진짜 귀싸대기 날릴뻔했음 개가튼 년

그러면서 옆에 지나가던 프랑스 시민 아저씨가 막 그년들 밀치면서 꺼지라고

나보고 조심하란다 진짜 고마웠음


새폰 받은지 2주도 안되서 잃어 버릴뻔..

진짜 정신이 번쩍 들었음


동생이 큰 옷핀주면서 저렇게 잠그고 다니라고해서 

얌전히 말듣긔 ㅋㅋ


나름 파리온다고 옷이랑 가방들이랑 다 맞춰 입고 쓸라고 가져왔는데

무용지물 됬음 ㅋㅋ

숙소역이 바로 루브르 박물관 역 ㅋㅋ 

나오자 마자 보이는 외관!!

경이롭도다아~~

잠도 잘 못자서 쉬고싶었지만

그럴정신이 어딨음 나는 아무 계획없이 왔기때문에

동생이 짜놓은 계획에 졸졸 따라다녀야햄


샤워하고 옷만 후딱 가라입고 나와서 커피한잔!

일단 루브르는 너무 크키때문에 나중에 야간개장할때 가기로 하고

오늘은 간단히 산책하면서 돌아보고 가까운 오르세미술관을 가기로함

파리에 있던 일주일 내내 구름끼고 날씨가 진짜 안따라줬음

내눈으로 직접보는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마냥 신기해~

오르세미술관까지 걸어가는길에 건너는 세느강

느낌있다 ㅋㅋ


길거리 가판대 갔은곳에서 옛날 작품이랑 신문들 파는곳들

사진찍었더니 찍지말라고 해서 흠칫..

유람선타고 세느강을 투어하는 사람들


해가 보고싶다규 ㅠㅠ



박물관 입장티켓 사기위해 길게 선 줄

박물관 패스는 2일 4일 6일로 나눠져 있는데

우리는 일단 2일짜리로 구입

42유로.. 꽤 비쌈

그래도 파리와 주변 60여개의 박물관들을 제한없이 들어갈수 있으니

나름 괜찮은 편..

뒤에 이름이랑 구매한 날짜를 적으면 끝!

박물관 왔는데 그냥 보는거보다는

작품 설명도 들어야지 해서 빌린 오디오 가이드




밀레 - 이삭 줍는 사람들

드디어 이런 명작들을 바로 앞에서 내눈으로 보고있으니

경이롭고 신기할 따름!!


밀레 만종은.. 이탈리아로 보내졌다고 한다 ㅠㅠ

마네 - 피리부는 소년

쿠르베 - 세계의 기원




내가 천주교여서 그런가 이런 종교적 작품들에 눈이 더 많이 갔었음



반 고흐의 방 - 고흐

오베르의 교회 - 고흐

이 작품은 멍하니 한동안 바라 본듯

자화상 - 고흐

지옥문 - 로댕


해질녘에 간 개선문

진짜 크고 멋있음

개선문 아래로 쭉 뻗은 샹젤리제 거리

샹제리제에서 숙소까지 쭉 걸어 내려 오는길에

본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와 에펠탑의 만남? ㅋㅋ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와인한잔과 저녁!

파리오면 먹어봐야 한다는 달팽이 요리

난 그냥 양념맛에 먹었지 내 스퇄아냐

야경 루브르는 또 빼놓으면 아쉽지





피라미드 4개 다 찍었긔!!

아이폰 짱이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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