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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sia 일상

노로바이러스? 노이로제 걸리겠음 ㅠㅠ

2014년 마지막 12월달 일본비행후

연짱 턴비행..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3일짜리

캘거리-토론토

토론토-파나마씨티-토론토턴

토론토-몬트리올-캘거리

페어링이 오픈되있는데

제발 나는 아니길 빌고빌어 봤더니

다른 리저브 동료들이 받아 한숨돌리고


크리스마스날 이틀짜리 하와이와 칸쿤이 오픈되어있어

눈에 불을키고 지켜보며 전날 기도를 하고 잤지만

기도빨이 안먹혔는지...


저 페어링받은 크류중 한명이 크리스마스날 

비행하기 싫었는지 아프다고 뻥치면서 

빠져나가버니고 저에게 돌아온...


하다못해 지난달 시작한 저희 회사 새 루트인

토론토-파나마시티를 레이오버없이

12시간 턴비행을 크리스마스날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ㅠㅠ

그리고 새해 전날까지

캘거리-토론토-오타와

오타와-포트러더데일-오타와 턴

오타와-포트러더데일-오타와 턴

오타와-토론토-캘거리

요로코롬 4일짜리 페어링을 마치고

12월에 날씨때문에 포기하고..

인센티브 패스까지 버려가며 못간 한국

1월1일 새해에 출발했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


아직 살아남은 인센티브 패스중 하나인 패밀리 패스!

가족분들과 함께 우선순위로 비지니스석에 탈수있는 패스라

이번에 제 남동생도 마침 시간이되 함께 다녀왔습니다




보고싶었던 명량도 보고

인천 도착전 기내식으로 고추전 잡채..

항상 한식을 선호하는 지라 받자마자 한입 먹었는데

그찮아도 매운거 못먹는데..

너무 맵길래 다시 봤더니

캐나다에서는 한국고추를 구하기 힘들었는지

할라피뇨고추로 고추전을 ㅠㅠ

무리무리데스!!

공항버스타고 나가는길에 본

아시아나 A380 착륙중

너무 추운 한국..

캘거리는 마른기후의 추위가 견딜만하지만

캘거리에 오래산 저로서는 한국의 젖은 추위는

정말 기온이 -10도밖에 안되도 -40도가 넘게 느껴지더라는..


도착하자마자 친구부부와 동생 사촌동생까지 모여

조개찜과 소맥으로 웰컴투 코리아~

다음날 아침은 일어나자마자 동생과 

어렸을때 아빠와 함께가던 목욕탕가서 

시원하게 때밀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파마란것도 해봤네요 ㅋㅋ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과 자주가던 근처 20년넘은 부대찌개집가서 아점!

또 먹고시프다웅 ㅠㅠ


방학동 신서방 부대찌개 꼭 한번 가보시길!


큰지도보기

신서방부대찌게전문 / 찌개,전골

주소
서울 도봉구 방학동 668-31번지
전화
02-3493-1772
설명
-


12월달 중순부터 목이 근질근질해서 감기 한번 오겠구나 하다가

약먹고 괜찮다졌다 싶었는데

한국오자 마자 걸린 코목감기때문에


있는 약속 마다하고 그냥 집근처 죠스 떡볶이 집에가서

순대도 같이 사와서 혼자 호로록 ㅠ

주말에는 쉬시는 큰아빠 큰엄마와

작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산소에 동생과 같이 다녀오는길에

포천에서 먹은 왕만두국인데

그냥 조미료맛.. 웩웩


그나마 먹을만했던건 반찬으로 나온 꼬막무침!

패밀리패스를 쓰는것도 목적이였지만

여기저기 병원좀 다닐일이 있어서 나와

예약하고 갔는데 출근시간이라

강남까지 가야되서 일찍 나왔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아래층 커피집에서 간단히 아침식사..


한국의 출퇴근시간에

지옥철이란것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던 ㅠㅠ


분명 작년까지 커피숍에 흡연실 있어서

당연하게 들어가서 재떨이 찾는데

없길래 물어보니 이제 한국에서 2015년부터 

모든건물에서 흡연금지라고 하네요

힝 차라리 잘댔응..(자기위로중 ㅋㅋ)

계속 약속이 있었지만 감기도 심하게 걸리고

주로 한강아래동네로 가야해서 귀차니즘 완전 발동


마침 거의 10년전 캘거리에서 정말 친하게 지내던 누나와 연락이 됬고

그누나가 가까운 동네 사는지라

거진 10년만에 얼굴보며 추억팔이했네요


술좋아하는 누나가 오리지날 참이슬 달라는데

아직 존재하는줄 몰랐던 일인 ㅋㅋㅋ

꽃게튀김 맛있었졍

먹고 2차로 봉구비어가서 먹는데

둘다 아까 먹을때 닭고기를 덜 익혀먹었는지

배에 신호가 급오길래

다 먹지도 못하고 급하게 둘다 택시타고

빠이뽀잉~

한국오면 언제나 빠지지 않은 승무원 전현직들 모임

홍대에서 먹방 투어중

타이음식집 가서 처음으로 제대로된 타이식 음식먹어왔는데

저 파파야 샐러드?? 젓갈냄시때문에 별루였는데

먹다보니 중독!!

타이식 굴전도 겁나 맛나규~

이차로 옥루몽에가서 후식먹으며

폭풍수다!

폭풍수다후 배가고프니 다시 미미네분식가서

모듬튀김과 국물떡볶이로 배를 채우고

마지막으로 커피집에 가서 남은 수다 ㅋㅋㅋ

이번 모임에 첫 참석한 델타항공 동갑내기 남승무원 친구가 준

어머니키트! 우리 보다 좋아 ㅠㅠ

치약도 크고 펜도 들어있궁..

거기다가 백은 또 투미꺼야!!

잘 쟁겨놔야지 ㅋㅋ

요거요거 마지막날 친구들과 함께 먹은 막창...

요놈이 문제였는지 먹을때는 문제 없었는데말이죱..

돌아오는날 완전 앞뒤 다 만석인 상황에서

공항에서 동생과 맘졸이며 기다린결과

보딩 20분전에 마지막 콜로 자리 받아 급하게 뛰어가느라

면세 쇼핑도 몬하고 ㅠㅠ

보딩 마감직전에 도착해 겨우 탑승!


그래도 비지니스 받았으니 편하게 갈 생각에 흡족

새로바뀐 메뉴!

갈수록 좋아지네요

저녁식사메뉴도 그렇고

후식으로 밀푀유라니..

아침식사에는 처음보는 삼계탕메뉴까지


모두 호로록 하겠다 다짐!

먹고

먹고

또 먹고

또또 먹고

맛났던 밀푀유 후식까지 먹고난후

영화보다 잠을 잘라고 하는데


속이 울렁..배는 꾸루륵..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화장실가서 일차 급토

다 토해네고 잘라고 하는데 자꾸 아파서 또 토하는데

나올게 없어서 신물만 나오고..

아파서 물만 들이키는데도 자꾸 토만 꾸역꾸역..


좀 괜찮다 싶으니깐 이제는 온몸이 불덜이같더니 

누가 때리는거처럼 아프고 으슬으슬..


어떻게 저떻게 캘거리까지 잘 도착해

집에 도착하고 22시간을 자고 일어났더니 괜찮나 싶더니

어제오늘은 배가 하루종일 아파서 화장실에서 나올 생각도 못하고있다

한국에 친구들한테 얘기하니

요새 한국에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이라면서

저보고 그거 걸린거 같다고 그냥 푹 쉬라고 하네요


오늘부터 대기인데 아직 전화는 없고 다행히!!!!

오늘까지 푹쉬면 내일은 개운해질거같은 기분~


2015년 모두 모두 행복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Canasia도 안비즐비 할수있게

빌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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